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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잡화 시장도 넘본다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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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적었지만 인기 높아 라인 확장
신학기 백팩·슈즈 1020 인기에 품절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잡화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의류에 비해 비중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품목당 1만개 이하로 생산하고 있으며, 인기상품의 경우 출시 후 1주일 내에 초도 물량이 소진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티셔츠나 아우터, 데님 팬츠 등 의류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들이 액세서리까지 인기를 끌면서,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데 성공한 것.

‘키르시’의 경우 높은 인기를 반영해, 가방, 지갑 등으로 구성된 ‘키르시 포켓’을 별도 브랜드로 전개 중이다. 휴대폰 케이스나 에어팟 케이스, 양말, 벨트 등은 ‘키르시’ 내 액세서리 라인에 포함됐다.

신학기 시즌에 맞춰 선보인 ‘스포츠 백팩’은 월간 판매량이 4000개에 달했다.

‘에어라인 크로스백’ 역시 지난 시즌 완판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 여름용 디자인을 추가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에어팟 케이스가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00개가 소진되면서 리오더를 진행하기도 했다.

‘LMC’는 매년 백팩 류가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올 시즌 역시 수차례 리오더를 거듭, 1개 상품이 5000개 이상 판매됐다. 특히 올해는 백팩 외에 크로스백, 모자, 에어팟 케이스 등도 1000개 이상(품목별 상이)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액세서리 내에서의 카테고리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커버낫’은 올 초 출시한 ‘로고럭색 백팩’이 3주간 1500개 이상 판매됐다. 발매 직후 일 평균 판매량은 200개에 달했다. 리오더 및 추가 컬러 발매에 맞춰 오프라인 백팩 팝업스토어를 진행, 3월 기준 판매량이 2만개를 넘어섰다.

‘앤더슨벨’은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슈즈라인이 출시 초반부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기준 운동화 4개 컬러 중 3개 컬러가 품절됐다. 1000족을 리오더했다.

운동화와 구두 모두 20만 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고급 소재와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있었다. 내년 초 신규 디자인 출시를 목표로 상품기획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가방, 언더웨어, 슈즈부터 각종 굿즈 등 다양한 잡화류를 선보이고 있다. 자체 생산이 부담되는 브랜드에서는 잡화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선택하기도 한다.

잡화류 판매에 성공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 대부분 로고 아이템을 주력상품(‘앤더슨벨’ 제외)으로 전개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상의류에 적용해온 로고 디자인을 기본 스타일의 잡화류에 삽입하면서, 비교적 쉽게 기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 주고객층인 10·20대가 다양한 카테고리의 잡화류 구매를 선호하는 성향도 한몫했다.

에어팟 케이스와 같이 새로운 잡화류는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잡화 출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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