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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점유율 경쟁 고조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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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골프 인구 선점 전략
가격·유통별 포트폴리오 구축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골프웨어 전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뜨겁다.

늘어나는 골프인구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공격적인 사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존 사업의 확장은 물론 새로운 사업 역시 골프웨어로 몰리고 있다. 이미 다수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조차 신규 사업으로 ‘골프웨어’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가, 중가, 고가 등 가격대별, 백화점, 가두상권 등 유통채널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골프웨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이 골프웨어에 목을 매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골프웨어만큼 이익률이 좋은 사업 군도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크리스에프앤씨, 한성에프아이, 브이엘엔코, 신한코리아 등 골프웨어 전문기업 상위 4개사의 최근 4년(2015~2018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대비 평균 영업이익률이 18.3%이다. 작년을 제외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한다.

그 중 ‘루이까스텔’은 전개 중인 브이엘엔코의 4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26.4%에 달한다. 크리스에프앤씨와 한성에프아이도 각각 16.3%, 19.5%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한 패션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 내외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익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안정된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골프웨어만한 신규 사업이 없다는 것. 때문에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조차 골프웨어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에 이은 신규 사업으로 ‘마스터바니에디션’과 ‘세인트앤드류스’를 내놨다. 이를 통해 중고가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이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현재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연말까지 7~8개 매장을 추가하며, 세인트앤드류스는 국내 기획이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핑, 팬텀 등 기존 브랜드들도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핑은 올해 20개 매장을, 팬텀은 30개 매장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핑은 연말까지 190개점, 팬텀은 210개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포유, 레노마골프, 캘러웨이 등을 전개 중인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는 올해 레노마골프의 유통망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120여 개점을 운영 중인데 연말까지 50개점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물량 운용과 마케팅에 나선다.

또 신규 골프웨어 런칭도 준비중이다. 지난해 신규 사업팀을 꾸리고 올해 런칭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와이드앵글(대표 정영훈)도 추가 골프웨어 런칭을 염두에 두고 시장조사 중이다. 구체적인 런칭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와이드앵글’ 외에 새로운 골프웨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유스포츠’를 전개 중인 해피랜드코퍼레이션(대표 임용빈)도 하반기 신규 골프웨어 ‘스릭슨’을 런칭한다. 엠유스포츠와는 차별화된 포지션으로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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