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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환경 보호에서 ‘살리는 기업’으로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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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되살리는 재생 농업 시작
내년 ‘100% 탄소 중립 기업’ 선언
국내 지사도 대응책 마련 부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글로벌 회의에서 실적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오로지 환경에 대한 이야기뿐인데, 각국 지사의 환경 보호 관련 현황과 계획을 확인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지사장<사진>의 말이다.
 
미국 파타고니아 본사는 얼마전 사명 선언문도 변경했다. 창립 이후 27년 만으로,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가 그 내용이다.

파타고니아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이본 쉬나드가 인터뷰를 통해 “사업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사업이 커지는 동안 우리가 환경에 끼친 피해를 생각하면 목을 매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이본 쉬나드 회장은 직원들에게 사명이 최우선의 지침이 될 것을 주문했다. 환경에 피해를 줄이는 것이 아닌, 환경을 되살리는 해결 방안을 찾아내라는 것이다.

실제 파타고니아는 몇 년 전 재생농업 사업을 시작했다. 재생농업은 토양의 침식을 막고, 영양분을 늘린다. 또 탄소를 토양 속에 가라앉게 하는 역방향 배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목화를 재생농업으로 길러 목화농장의 토양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환경 되살리기 사업이라는 것이다.

이어 내년에는 ‘100% 탄소 중립 기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선언이다.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파타고니아코리아 역시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위해 의류 사업 외에 태양광사업 등을 고민 중이다. 또 소비자들의 무분별한 소비를 자제시키고자 ‘원웨어 캠페인’도 진행한다.

현재 파타고니아 강남점과 부산 광복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선서비스 역시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개 매장에서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든 옷에 대한 무료 수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올해 이 서비스를 더욱 강화,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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