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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온라인 플랫폼, 관건은 ‘콘텐츠 차별화’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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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사이즈솔루션 등 특화
트래픽 유인 위한 가격 붕괴 경계해야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최근 다양한 신규 온라인 패션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확대와 함께 해당 업계가 높은 성장을 보이면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사용자 후기 기반 패션 쇼핑몰 ‘핏츠’ 등 각기 다른 콘텐츠를 장착한 온라인 패션플랫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런칭 2년차 미만 신규 플랫폼의 입점 브랜드 수는 평균 100~200개 수준이다.
 
사용자 수는 전개기간에 따라 상이하지만, 최대 10만 명 이상(누적)에 달하기도 한다. 런칭 초반인 만큼, 입점 브랜드 수와 사용자 수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강점은 일부 기능에 특화된 콘텐츠와 낮은 수수료, 저비용 고효율의 광고·마케팅 등이다. 브랜드 입점 제안 시에도 해당 사항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현 수준에서 트래픽이나 거래액과 같은 외형을 기존 대형 온라인 패션플랫폼과 견줄 수 없기 때문이다.
 
수수료의 경우 주요 온라인 패션플랫폼보다 많게는 50%이상 저렴하다. 기존 플랫폼들과 동일한 수수료로는 브랜드를 유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수료 자체를 인하해주거나 수수료에 광고, 콘텐츠 이용요금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광고·마케팅은 자사몰 링크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을 높여주고, 브랜드와 외부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를 연결해주는 등 입점 브랜드가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규 온라인 플랫폼의 주 무기는 콘텐츠다. 라이브커머스나 사용자 체형 및 취향 최적화 제품추천과 같이, 기존에 없었거나 일부 카테고리 수준이었던 서비스를 메인 컨셉으로 설정, 특화해 선보이고 있다. 특정 콘텐츠나 기술만큼은 대형 패션플랫폼에 뒤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입점이 아닌 서비스 이용 방식으로 신규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어, 브랜드도 입점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해당 콘텐츠를 선호하는 신규 고객도 유입할 수 있다.
 
실제로 입점제안을 받는 브랜드들 대부분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나 광고 혜택도 결국 높은 트래픽과 매출이 보장돼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각 플랫폼이 가진 콘텐츠의 트래픽 유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확인한다는 것.
 
소규모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이들이 신규 플랫폼 입점을 선호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적지만 일정 매출이 보장된 대형 플랫폼 입점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히려 콘텐츠를 통한 트래픽 보장여부를 대형 브랜드보다 더욱 중요시한다.
 
브랜드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최저가 정책이다. 일부 신규 플랫폼이 런칭 초반 할인쿠폰 제공으로 트래픽을 높이고 있지만, 가격대 붕괴 우려가 있어 입점을 꺼리고 있다. 신규 플랫폼 입점이 아닌 대형 플랫폼 단독 입점을 진행하는 것 또한 단일 유통채널로 가격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한 관계자는 “신규 플랫폼에게 당장의 높은 트래픽과 매출을 기대하긴 어렵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콘텐츠를 통해 브랜딩 효과가 예상될 때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며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사용자도, 브랜드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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