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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여름 비수기 트레이닝세트로 돌파될까

기능성 높이고 가격은 낮춘 물량 확대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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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여름 비수기 트레이닝세트로 돌파될까

기능성 높이고 가격은 낮춘 물량 확대

 

낮은 배수와 재구매율, 이익 악화 우려도 

 

6~8월은 아동복 업계에도 비수기다.

지난해 가장 매출이 좋았던 11, 12월과 7, 8월의 백화점 매출이 약 2배 차이를 보였다.

때문에 업체에서는 여름철 판매율이 높은 다양한 종류의 트레이닝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가 스포츠 브랜드를 제외하면 셔츠와 팬츠, 아우터 등 일반 의류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시원하고 내구성까지 좋아, 많은 소비자들이 여름상품으로 트레이닝세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게스키즈’의 여름 트레이닝세트는 많은 물량에도 매년 여름 40%대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여름상품 중 기본 로고티셔츠와 함께 많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세트상품 4종류와 하의 2종류를 출시했으며,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시원함을 더했다.

‘알로봇’은 올해 브랜드 전체적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트레이닝세트 가격을 전년보다 30% 낮게 책정했으며,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는 트레이닝세트 20%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이달 중순 30%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시즌 마감 시에는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이’는 3부에서 9부까지 다양한 길이와 두께로 제작된 트레이닝 의류를 출시했다.

여름상품의 25% 비중을 차지할 만큼 많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아의 경우 여름상품 60% 이상이 트레이닝세트를 포함한 스포티브컨셉이다.

‘제이씨비’는 트레이닝세트가 매년 여름매출의 30% 비중을 차지하는 등 여름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역시 여름 전체 물량의 30~40%(약 4만 장)를 트레이닝세트 물량으로 책정했다.

이 밖에도 대부분 아동복브랜드에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트레이닝세트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레이닝세트에 매출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여름 트레이닝세트가 많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반 의류보다 가격이 낮고, 내구성이 좋아 재구매율이 낮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트레이닝세트 3~4벌 가격이 겨울 아우터 1장 가격과 비슷하다. 매장에서는 동일한 매출을 올리기 위해 3~4배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 2~3벌씩 구매해 여러 가지 코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구매도 기대하기 힘들다”며 “비수기인 여름 시즌에 일부 품목이 인기상품이 되어 매출을 올려주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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