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 중국 진출 설명회 개최

150여개 유아동, 임산부용품 국내 기업 대표들 참석

발행 2015년 08월 0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중국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Tebah global, 대표 박영만)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함께 지난 달 7월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중국시장 진출 설명회’가 국내 150여개 유아동, 임산부용품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출산율 저하와 지속적인 국내시장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아동 상품 관련 기업의 중국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었으며, 1부 중국 유아동시장 트렌드 및 전망, 2부 테바글로벌 중국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국내 유아동시장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토종 유아동기업 1호인 ‘아가방’이 중국에 브랜드를 매각했고, 국내 출산율 저하와 해외 직구, 해외명품 브랜드 대거 진입 등으로 국내 임산부,유아동 시장은 침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중국은 지난 2013년 11월15일 제 18회 삼중전회(三中全?)에서 “부부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2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정책 즉 독자정책 철회를 발표하여 신생아 출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설명회 발표자였던 ㈜테바글로벌 박영만대표는 “ 중국 유아동 시장은 출생고조 시기가 5년 연속 지속될 가능성이 열리게 되어 2012년부터 중국은 4번째 출생고조기를 맞고 있다. 중국 신생아 출생률은 12% 이상이며, 향후 몇 년동안은 중국 신생아수는 1600만이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2세정책을 전면으로 개방하면 출생고조 기간은 4-5년 더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테바글로벌 박영만대표는 “현재 매년 1,600만명씩 태어나는 중국시장은 중산층 소득증대와 국영기업의 민영화 영향, 중국 유아동 시장 팽창 등으로 인해 최대의 기회”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유아동시장은 최근 3년간 평균신장률이 15%에 이르며, 시장규모가 350조원(2조억위원)에 달하는 가장 떠오르는 시장 중 하나다. 더불어 한류 및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안전성 때문에 한국 유아동 상품이 중국의 80년대생(80后,빠링호우), 90년대생(90后,지우링호우)인 젊은 엄마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테바글로벌은 중국 화인문화그룹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으로 중국 최초의 수입 유아동용품 역직구 플랫폼인 맘스베베닷컴(www.momsbebe.com)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 120여개 기업 및 독일, 호주 등 세계 10개국의 수입 유·아동용품 10,000여종이 입점해 있다.

 

또한, 맘스베베닷컴을 통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비롯해 베베슝, 육생당 등 중국 내 유명 기업과의 제휴로 3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박영만 대표는 “국내 유아동시장이 최대 위기이나 반대로 가까운 중국은 최대 기회의 장이 열려있다. 그러나 중국은 조용한 강이 아니라 높은 파도와 폭풍이 몰아 치는 광활한 바다”라며, ”중국은 국내 기업 혼자 나가면 실패 확율이 높다. 이미 1억5천만명 이상의 실 구매 여성 타켓고객을 확보하고 5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 1만개 이상 상품이 갖추어진 맘스베베닷컴과 함께 진출하면 성공확율이 높아 질 수 있다”고 공동진출을 권장했다.
 
한편, 테바글로벌은 지난 7월 15일 중진공과 중국 유아동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중국 시장 진출 판로를 공동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350조원 중국 유아동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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