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美 리테일 시장, 아마존이 월마트 추월
해외소식
발행 2015년 08월 0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온라인 리테일러 아마존의 미국 의류 시장 석권이 눈앞에 다가섰다.
지난주 초 뉴욕 월가의 코웬 앤 컴퍼니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의류 시장 점유율은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222억 달러 매출로 시장 점유율 9%로 독보적 1위. 아마존은 163억4천만 달러로 아직은 메이시스에 크게 뒤져있다.
하지만 불과 4년 전 메이시스 의류 매출 규모가 아마존보다 무려 4배나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마존의 스퍼트는 놀라운 속도다.
올 상반기 아마존의 의류 및 액세서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율은 28%다.
코웬 앤 컴퍼니는 오는 2017년에는 아마존 의류 매출이 277억7천만 달러로 메이시스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는 2020년에는 아마존 의류 매출이 520억 달러로 미국 시장 점유율이 올해 5%에서 14%로 껑충 뛰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의류 매출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6%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 의류 시장 매출 성장률이 연 평균 2.5%의 저성장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현상이다. 글로벌 의류 시장 판도가 무서운 속도로 온라인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코웬 앤 컴퍼니는 아마존의 의류 매출 쾌속 성장 비결의 요체로 리딩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한 34만3천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아이템(사이즈, 컬러등 포함) 서비스를 꼽았다.
월마트 29만2천개,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이 각각 8만5천개, 타겟 3만5천개 등에 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단연 앞선다는 것이다.
코웬 앤 컴퍼니는 아마존의 시장 석권이 기존 백화점, 체인 의류 판매 전문점 등에게는 상품 가격의 투명성, 소매업자와 공급자간 관계 등에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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