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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분 K-패션 바람

발행 2013년 02월 27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국내 패션 기업들이 美 홀세일 시장에서 파워를 키우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 미국 최대 수주전시회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 우리 패션 기업들이 약 41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비롯해 계약 진행 중인 163만 달러를 포함, 총 575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패션 기업은 지식경제부 KOTRA 지원 10개사, 경북 영주시 지원 7개사, 경기도 지원 5개사, 개별참가 1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가해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아이디어로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매 시즌 좋은 실적을 냈던 비엔엑스코리아는 이번에도 상당량의 수주를 받았고, 맞춤형 신발 업체인 쎈버인터내셔널은 첫 참가에 ‘스케쳐스’, ‘아메리칸어패럴’, ‘에어로솔’ 등 대형 바이어들과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기능성 남성 속옷업체 라쉬반 등 기능성 제품 제조업체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미주 전체에서 열리는 약 40개의 전시회 중 40%가 집중된 라스베가스는 그동안 미주와 유럽의 내수 침체로 방문 바이어가 줄어왔으나 이번 매직쇼는 80여개국 3,600여개사가 참가했고 작년 춘계 대비 방문 바이어 수도 26% 증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라스베가스 프로젝트’에는 남성복 업체 동희를 비롯해 듀보스디자인워크, 디비에스더블, 바이 엔, 백스테이지 등 서울시 지원 5개사와 개별적으로 6개사가 참가했다. 한국 기업들은 고가대 브랜드를 전시하는 THE TENTS와 미국 서부 라이프스타일를 지향하는 CALIFORNIA LIFESTYLE에 자리잡아  11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18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를 통해 참가한 남성복 ‘디 바이 디’의 경우 유명 백화점 Sak’s 5th Avenue 바이어들이 직접 착용해보는 등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거래를 진행했다. 브랜드 DNA가 분명한 여성복 ‘스트라이프 바이 엔’ 역시 미주 대규모 온라인 유통망 Shopbop이 큰 물량의 바잉을 진행했고, 백화점 Anthropologie 입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전시회에 첫 참가한 남성 티셔츠 브랜드 ‘드링크비어세이브워터’는 미국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유력 남성 편집숍 Urban Outfitters 입점이 결정됐다. 올 춘계에만 7개 전시에 참가한 DBSW 박진 대표는 “다른 전시에 비해 프로젝트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하고 실질 수주가 성사돼 시간과 경비가 절약되는 좋은 전시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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