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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븐 슈즈의 선두 주자 ‘블루마운틴’…“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끊임없는 개발과 시행착오의 결실…올 오더량 51만족

발행 2016년 06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신발유통 전문기업 에스에프글로비즈(대표 공기현)가 우븐 슈즈 ‘블루마운틴’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우븐 슈즈는 우븐 소재를 정교하게 짜는 방식인데,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작 기술자의 스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수십만족을 생산하는 우븐 슈즈의 메인 공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흉내 낼 수는 있어도 고객의 만족도는 따라잡지 못한다는 게 이 회사 공기현 사장의 설명이다.


‘블루마운틴’은 지난 4년 동안 우븐 슈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트렌드로 정착 시킨 것은 물론 안정된 상품 공급으로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됐다.


국내 신발 4대 멀티숍 ABC마트, 슈마커, 레스모아, 에스마켓을 비롯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 돼 있다.


2013년 직영 9개, 위탁 2개점에서 올해는 홀세일 18개사, 직영 13개, 위탁 30개, 팝업 28개로 총 89개 판매 채널을 가동 중이다.

 

2013년부터 3년 동안 소진율 94~99%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인 6월 둘째 주 기준 이미 77%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시즌 마감까지 앞으로 두 달 동안 95%까지 소진율을 끌어 올리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더량은 1만족에서 4만족, 20만족, 올해는 51만족으로 증가했다. 3년 동안 시장에 풀린 물량이 50배 이상 증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블루마운틴’의 성공 비결은 상품, 가격, 마케팅 등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우븐 시장을 리드하고 수년 동안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무엇보다 탁월한 상품력을 꼽을 수 있다.


현재도 ‘블루마운틴’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한 비슷한 모양의 우븐 슈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


파이론 소재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천연 고무를 덧대어 안전하고 마찰이 잦은 뒷꿈치 부분은 천연 가죽을 덧대어 내구성을 강화해 아킬레스건 부분의 상처 방지와 신발이 벗겨지는 오류를 개선했다. 초경량 슈즈로 가볍고 편안하며 탄력이 우수하고 통기성도 뛰어나다.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올 초 출시된 제품부터 아웃솔에 브랜드 로고를 넣어, 우븐 슈즈 대중화와 오리지널티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과감한 마찰을 일으키는 일종의 DFS(DYNAMIC FRICTIONS SYSTEM)을 개발해 아웃솔 바닥면에 덧대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했고 여기에 충격분산 효과를 추가했다.


타공 인솔로 통기성을 높이고 고탄력 EVA 스펀지 인솔로 아치를 더해 발의 피로감도 최소화 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매력적이다. 4만5천~5만4천원이며, 사이즈도 130~300 사이즈로 다양하다. 시즌 당 152 SKU나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상품 개발로 인해 가족, 연인, 단체 등의 활발한 구매연결이 가능했다.


시즌 슈즈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쳤다. 지난해 걸그룹 러블리즈를, 올해 배우 서강준, 김새론을 투톱체제로 전속모델을 기용했다.


무한도전, 식신로드, SNL코리아 등 예능 프로그램부터 공항패션, 스크린도어, 스포츠팀 협찬 등에도 공을 들였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연계해 정글의 법칙, 출발 드림팀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과 SNS 채널에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반기는 파워풀한 브랜드 전략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우븐 슈즈’라는 한계를 뛰어 넘는데 포커싱 한다. 춘하시즌 판매 중심에서 4계절 판매 될 수 있도록 시즌리스 상품 개발에 매진한다. 소재나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는 작업에 돌입했고, 추동 시즌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내셔널 브랜드의 이점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 현지 주요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유사 브랜드가 더 이상 따라 올 수 없게 상품력 부문에 있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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