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7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국내 아이웨어 유통 업체인 룩옵틱스(대표 허명표)가 중국내 프랑스 라이선스 ‘마리끌레르 아이웨어’의 제조와 판매 권한을 확보하며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라이선스는 각 나라별로 라이선스 사용 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중국에 제조와 판매를 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문 경우다.
이번 계약은 마리끌레르 본사와 ‘마리끌레르’의 한국 마스터 라이선스권자인 필립컴퍼니, 룩옵티컬 간에 이루어 졌다. 이로써 이 회사는 이달부터 ‘마리끌레르 아이웨어’의 디자인을 포함한 제조권 및 중국 시장 판매권을 독점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마리끌레르 아이웨어의 선전을 눈여겨 본 마리끌레르 본사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룩옵틱스는 마리끌레르의 중국내 독점 유통권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100억대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매량 증대로 인한 원가 절감, 한국형 제조 및 판매 모델의 보급, 국내 아이웨어 디자인의 우수성 전파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