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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남성복 정리 관련 업계 ‘촉각’
백화점 철수에 반사이익 기대

발행 2016년 08월 0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런칭 22년차인 토종 브랜드 ‘엠비오’를 비롯한 일부 브랜드 정리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통 정리와 재고 소진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남성복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엠비오’ 매장 수는 70개, ‘로가디스 컬렉션’과 ‘로가디스 그린’은 각각 67, 51개다. 전국 백화점 점포를 중심으로 189개 매장이 늦어도 내년 2월 동시에 철수 하게 된다.


일부 조기 철수를 시작했지만 대부분 매장은 내년 2월이 최종기일이다.


유통업계는 삼성물산 매장 철수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대체 브랜드 물색 등에 분주한 상황이고 남성복을 주로 취급하는 업체들은 이로 인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 진입을 노리는 후발 브랜드는 수월한 매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 업체의 로비전도 뜨겁다.


철수가 예정된 점포의 입점과 매장 이동의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업체들이 프로모션과 컨셉숍 등 자사에 유리하게 결정되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른 복종에서 남성복으로 진입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어떤 기준으로 작용될지도 관심의 초점이다.


백화점이 남성복 PC를 줄이고 스포츠 및 골프웨어를 확대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최근 관련 시장에 진출한 신규 브랜드가 늘었고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반면 업계가 가장 우려했던 브랜드 중단을 앞둔 대규모 고별전 행사 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물산측은 “내년 2월 백화점 등 정상 매장은 모두 철수하지만 아울렛 점포는 2018년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가격 할인은 자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은 각 브랜드별 단독 상설 유통채널과 삼성패션 종합관 등을 통해 연장 판매하기 때문에 시즌 재고 소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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