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글로벌 데님 시장 ‘아시아는 기회의 땅’
인구 대국 중국과 인도, 인니 등 성장 잠재력 높아

발행 2016년 08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애슬레저 붐에 밀려 기를 못 펴온 데님이 조금씩 되살아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튼 카운슬 인터내셔널(CCI)과 코튼 인코퍼레이티드(Cotton Incorporated)가 내놓은 ‘2016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모니터 서베이’다.


이 보고서는 오랜 기간 어메리칸 블루 진 스타일에 거부감을 보여 온 아시아 시장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을 주목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애슬레저, 요가 팬츠 등의 영향에도 글로벌 데님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 3%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

 

애슬레저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데님 수요가 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데님 진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말 기준 580억 달러(Technavio 조사)다.


NPD그룹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에 5억1,800만 벌의 진이 팔려 매출액이 131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2%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2014년의 마이너스 4%에 비해 낙폭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NPD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마샬 코헨도 ‘데님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최근 시황을 정리했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모니터 서베이에 나타난 데님에 대한 국가별 선호도는 남미 콜럼비아 79%, 멕시코 70%, 유럽 70% 등인데 비해 아시아권은 중국 63%, 인도는 34%등이다.


서베이 보고서는 인도의 데님 선호도가 2003년 22%에서 2016년 34%로, 중국은 39%에서 63%로 각각 11% 포인트와 24% 포인트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또 아직도 아시아 시장에서는 작업복으로서의 진에 대한 선호도가 중국 24%, 일본 17%, 인도 11% 등 네 에 한 명 꼴에도 못미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데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중국이 지난해 매출 규모가 120억 달러로 미국과 더불어 양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꼽았다.


이 보고서는 또 글로벌 데님 진소비자들은 10명중 거의 9명이 면 소재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메이커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콜럼비아 67%, 미국 62%, 인도 61%, 유럽 58%, 중국 58%의 응답자가 면 제품에 돈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서베이에서는 진, 셔츠, 재킷, 스커트 등을 포함해 얼마나 데님 의류를 가지고 있느냐는 설문에서 콜럼비아 18개 품목, 멕시코 12개 품목, 인도 4개 품목, 일본 5개 품목, 미국은 9개 품목이라는 답이 나왔다.


진은 콜럼비아 9벌, 멕시코 7벌, 인도와 중국 각 3벌, 미국 6벌로 조사됐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