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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멜빵 스타일 ‘히트 아이템’ 부상
일명 ‘아이돌 패션’ 큰 인기

발행 2016년 08월 23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중가 아동·주니어 시장에서 여아 멜빵 스타일이 히트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가 시장보다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큰 중가 시장에는 지난 4~5년 간 스포티즘의 열풍으로 트레이닝복 등 스포티한 상품이 주도적으로 매출을 끌어왔다. 브랜드별 매출 볼륨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에 힘을 쏟아온 가운데 최근 성인캐주얼의 트렌드를 수용한 멜빵 아이템이 히트를 치고 있다.


올해는 테스트 개념으로 접근한 브랜드가 대부분으로, 물량은 크지 않지만 모두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 특히 주니어 고객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애플핑크·더데이걸·에스핏 등이 멜빵 아이템을 80~90% 소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박성준 에프앤케이 기획부장은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멜빵 패션이 일명 아이돌 패션으로 불리며 인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소재는 데님이 주를 이루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폴리와 면을 혼방한 소재로 느낌을 달리한 스타일도 추가했다.


에프앤케이의 여아주니어 브랜드 ‘애플핑크’는 작년 여름 테스트로 내놓은 멜빵스커트가 완판을 기록, 이번 춘하시즌 7개 스타일로 넓혔다. 스타일당 1천5백장을 생산해 전량 판매했고 판매추이에 따라 4천장 리오더한 물량까지 소진했다.


에프앤케이의 ‘제이씨비’ 역시 멜빵스커트와 바지 4개 스타일이 모두 완판됐다.


삼원색의‘ 에스핏’은 주니어 사이즈로 4개 데님 멜빵스커트를 스타일당 4000장을 생산해 평균 8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의 ‘더데이걸’은 멜빵 아이템을 하의류 기준 전체 20%의 비중으로 타 브랜드 대비 크게 구성했다. 현재 평균 판매율은 85%로, 이 중 완판한 4개 스타일은 종전보다 두툼한 소재를 사용해 가을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리오더 생산했다. 내년에는 물량을 2배 가량 확대한다.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여름에 멜빵바지 3종을 총 7천5백장 출시해 76% 소진했다. 이 중 데님소재를 활용한 단델리온 멜빵바지가 90% 가까이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브랜드별 추동 시즌에는 멜빵 아이템의 착용 횟수가 적어지는 점을 고려해 물량을 춘하 시즌과 유사하게 잡았다.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춘하 시즌에 사이즈를 넓히고 공격적으로 물량을 가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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