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8월 25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사장 김재홍)가 정부3.0(국민편익을 위한 정부 운영)의 일환으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협업, 동남아시아 온라인 패션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정부 투자기관이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패션 마케팅 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동남아시아 최대 패션 전문몰 잘로라(ZALORA)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등 6개국 사이트에 ‘프리미엄 코리안 패션’을 타이틀로 이달 11일부터 두 달 동안 팝업스토어를 개설하기로 했다.
팝업스토어에는 나인원투, 노앙, 디비에스더블, 렉토, 로우로우, 맥앤로건, 보끄레머천다이징, 분더캄머, 스페이스스테이션, 앤디앤뎁, 워크웨어, 이원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TBH글로벌 등 14개 업체의 1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앞서 KOTRA, 패션협회, 잘로라는 기획, 기업선정, 홍보 등 사업 전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잘로라는 독일 IT투자기업 로켓인터넷의 온라인 패션사업부문인 GFG(Global Fashion Group)의 계열사. 월 평균 3천만 명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고 입점 브랜드 수는 4천여 개에 이른다.
구글과 테마섹 발표에 의하면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32%씩 성장, 2025년에는 2015년 대비 16배 성장한 약 98조 원(88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