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8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의 ‘톰보이’가 연내 1천억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넘겼고, 현재까지 꾸준히 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며 매월 목표치를 달성 중이다. 통상 10~12월 폭발적인 매출파워를 보이는 브랜드 특성에 비춰볼 때 1천억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연초 900억 원 이상으로 잡았던 목표를 하반기 상향조정했다. 지난해에는 8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톰보이’는 오는 2023년 3천억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메가 톰보이’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디자인과 품질을 높이고, 라인 익스텐션 신규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주얼리, 슈즈, 백,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며 테스트 했다.
그 결과 콘텐츠 확장에 속도가 나면서 다음달 9일에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에 메가 전략을 엿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스튜디오 톰보이’가 문을 연다.
150평 면적에 키즈(15%) 의류, 잡화 등 전 라인이 구성된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55평)보다 규모를 갖춘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하남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내년부터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을 적극 늘려갈 계획이다. 백화점은 50~60평, 쇼핑몰은 100평 이상 면적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