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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여성복 ‘미씨’에서 ‘시니어’로
시니어·영패션 MD 확대

발행 2016년 10월 11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대형마트 여성복이 30~40대 주부 타깃의 미시캐주얼에서 50대 이상 시니어 타깃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미도컴퍼니 ‘미센스’, 렙쇼메이 ‘수스’, 패션랜드 ‘무자크’, 완도어패럴의 ‘수비’, 썬큰의 ‘샤이린’ 등 미시캐주얼이 대형마트 PB, NPB를 제외한 MD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대형마트 점 당 입점 여성복 브랜드 수는 소형점 10개, 중형점 15개, 대형점 20개 안팎이다.


그러던 것이 50대 이상 시니어 대상 신규 브랜드 진입이 늘고, 한때 탈 대형마트를 선언했던 브랜드의 재진입과 백화점 유니섹스 캐주얼의 여성복 조닝 진입으로 일부 점포에서는 매출 평준화도 이뤄지고 있다.


보통 티셔츠 등 이너에 품목이 한정되어 있는 대형마트 NPB 다수는 매장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서 위축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대형마트 여성복 다변화의 주요인으로 대형마트 3대 미시캐주얼로 꼽히는 ‘미센스’, ‘수스’, ‘무자크’가 매장 확대에 숨을 고르게 된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들의 대형마트 내 매장 수는 각각 60~70개다.


3개 브랜드는 작년과 올해 점 평균 효율 증대를 목표로 월 매출 1천만원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신규 입점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백화점 타깃의 또 다른 자사 브랜드 육성과 몰 영업에 집중, 채널다각화에 힘을 쏟아 상대적으로 대형마트 매장은 수를 늘리지 않았다.


패션랜드 전극평 부장은 “대형마트 매장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 후속 브랜드로 입점하기도 하고, 기존 브랜드에서만 제안 대비 실 입점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로는 시니어 중 헌영상사의 ‘이헌영’에 이어 학천기업의 ‘세리아’가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어패럴의 ‘프로그램’은 대형 매장을 가져갔던 패션그룹형지 ‘CMT’의 공백을 메웠다.


패션랜드의‘ 클리지’와 A&H의 ‘디컬렉션’과 더스토아의 ‘더스토아’는 스트리트캐주얼에 목마른 대형마트의 니즈에 부합해 매장을 늘리는 중이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앤’은 재진입 성공사례로 꼽힌다.


작년부터 대형마트 입점을 재개, 현아를 모델로 내세운 공격적인 홍보 프로모션과 콜라보 상품 기획 등으로 효자 브랜드가 됐다.


반팔 티셔츠는 1~2만원대만 팔린다는 공식을 깨고 여름에 4~5만원대로 객단가를 끌어올렸다.


홈플러스 몰사업부 관계자는 “패션몰 컨셉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도 접촉하고 있고 신규 브랜드 발굴, 유치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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