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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오진환 폭스코리아 대표
“직원들과 이익 공유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 만들 것”

발행 2016년 10월 20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B2B(특판) 전문업체 폭스코리아(대표 오진환)가 제도권 사업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프로스펙스·밀레·아다바트 등 B2B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소위 특판 전문 회사다.


오프라인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당 업계에서는 매출 규모 선두권을 다툴 만큼 탄탄하고 안정적인 입지를 갖췄다.


이 회사의 현재 연간 매출은 출고가 기준 300억원다. 소비자가로 환산할 경우 500~600억원에 달하는 수치다. 그동안 취급점과 기업 B2B 사업에 집중해 왔으나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제도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 오진환 대표는 “4년 전 용품으로 유명한 글로벌 스포츠 ‘윌슨’의 라이선스권을 획득, 홈쇼핑과 편집매장에 전개 중이다. 또 마니아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자전거 의류 ‘폭스’도 보유중인데 2017년 내셔널 스포츠 브랜드 런칭을 통해 제도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과거 무역회사에 근무하다 다니던 무역회사가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자, 국내 공장을 인수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남의 일만 하기보다 내 것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99년 ‘닉스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면서 패션과 인연을 맺었다.


‘닉스아이’는 현재 재고 판매만 진행하고 있으나 런칭 당시에는 폭발적인 주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 대표는 형식에 얽매이는 권위주의를 지양하고 직원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대부분 직원이 10~15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 그는 “일을 잘하고 못함은 이후의 일이고, 인격과 성실함이 먼저다. 그걸 갖춘 직원들은 나중에라도 반드시 결과를 낸다고 믿는다”고 강조한다.


폭스는 이익이 발생하면 연말에 무조건 보너스를 지급한다. 지난해에도 전 직원에게 100%가 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오 대표는 “제도권 사업을 통해 수면 밑에 있던 기업을 이젠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원들과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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