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12월 0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의 유아복 ‘모이몰른’이 나홀로 고속 성장 중이다.
이 회사는 당초 올해 목표인 550억원을 훌쩍 넘긴 660억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350억 원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상품과 유통, 마케팅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젊은 층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올해 이 회사는 유통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대형마트와 가두점, 쇼핑몰뿐 아니라 백화점으로까지 발을 넓혀 경쟁력 있는 점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거제시 고양동 하나로마트에 200호점(79㎡)을 개설하면서 업계 ‘최단 기간’이라는 타이틀을 또 한번 거머쥐었다. 런칭 2년 5개월 만의 성과다.
동시 런칭한 중국에서도 현재 70개점을 운영 중이다.
한세드림 측은 “중국 소비자의 경우 지리적 근접성으로 국내 소비자와 트렌드 공유가 가능해 가을 상품 전체 판매율이 75%를 넘어서는 등 현지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북유럽 스타일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향균 및 향취 등 다양한 기능성이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