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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셔츠 ‘씨엠구백’ 띄운다
상품·유통 동시 확장

발행 2016년 12월 0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클리포드(대표 김두식)가 드레스 셔츠 ‘씨엠구백(CM900)’ 띄우기에 나섰다. ‘씨엠구백’은 이 회사의 백화점 드레스 셔츠 브랜드 ‘카운테스마라’의 세컨 라인이다.


런칭 초기‘카운테스마라’와 다르게 캐주얼 셔츠 중심의 구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 확장보다 테스트에 가까운 유통 전개에 그치며 브랜딩에 다소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토털 브랜드가 출시하는 저가의 캐주얼 셔츠 상품에 밀려 시장에서 세를 확대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상품 구성을 늘리고 복합쇼핑몰 기반으로 유통을 확장하고 있다. 당장 지지부진했던 유통부터 확장했다.


지난해까지 2개점에 그쳤던 ‘씨엠구백’은 올 하반기 롯데아울렛 광교점을 비롯해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을 오픈했고 지난 1일 개장한 롯데 은평점 추가 입점으로 연말 기준 6개점을 확보했다.


특히 직영 매장은 ‘올 셔츠’ 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대형 매장에 적합한 모델까지 구축한 상태다.


면과 리넨, 플라넬 등 다양한 소재개발에 나서면서 질이 대폭 개선됐고 스웨터와 카디건, 양말, 벨트 등 품목을 확장한 상태다.


이 같은 상품 확장은 향후 남성 토털 브랜드로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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