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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아동복 사업에 대거 진출
‘폴햄’·‘닉스’ 아동 단독 브랜드화

발행 2016년 12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캐주얼 브랜드들이 아동복 사업에 대거 나선다.

내년 봄 ‘폴햄’과 ‘닉스’가 아동 라인을 별도 브랜드로 런칭하며, ‘인터크루’는 숍인숍을 통해 선보인다. 또 ‘팬콧’은 ‘팬콧키즈’를 재런칭, 아동복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즈 라인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미 ‘MLB키즈’나 ‘게스키즈’ 등 성인 캐주얼을 기반으로 한 아동복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 ‘MLB키즈’가 830억원, ‘게스키즈’가 40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폴햄’은 올 상반기 키즈 단독점 10개 오픈을 계획 중이다.
키즈 라인은 과거 4~5년 전 3세와 5세 2개 사이즈로 일부 품목만 한 시즌 테스트를 펼친 바 있다. 당시 반응은 좋았지만 성인 라인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사업이 잠정 보류됐다.

그리고 2015년 별도의 디자인팀을 다시 꾸렸고, 지난 4월부터 주요점 100여 군데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3~11세를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였고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일부 매장에서는 전체 매출의 20~30%를 차지할 정도.

이에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백화점을 중심으로 상반기 10여개 매장을 오픈한다. 상품은 성인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패밀리 룩부터 키즈 전용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팬콧’은 ‘팬콧키즈’로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팬콧키즈’는 2013년부터 성인과는 별도로 선보이면서 매장수를 크게 늘려왔으나 관리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돼 2015년 하반기부터 통합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2년 성인 상품 못지않게 키즈 라인에 대한 수요가 커 다시 단독 브랜드 전략에 나서기로 했다. 유통은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0개점 구축을 계획 중이며, 상반기에는 3~5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성인, 키즈 복합 매장은 병행 운영한다. 특히 키즈 라인 반응이 좋아 키즈를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닉스’는 아동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지난 상반기부터 별도의 사업부를 세팅하고 준비해 왔으며, 내년 상반기 10여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닉스키즈’는 3~10세를 타깃으로 한 트렌디 캐주얼로 성인의 컨셉을 반영해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크루’도 이번 시즌 키즈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주 고객이 30~50대층들로 패밀리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내년 일부 라인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펼치고 향후 반응에 따라 단독 브랜드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4~5월경 런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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