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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아웃도어 행보 ‘극과 극’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마니아층 구축하며 승승장구

발행 2017년 01월 11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수입 아웃도어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피엘라벤’ 등이 아웃도어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반면 마무트, 하그로프스 등이 다소 위축되며 상하위권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 브랜드인 ‘아크테릭스’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고 ‘파타고니아’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들 브랜드를 제외하면 등산 인구의 감소와 병행 수입 및 직구 시장 활성화의 영향으로, 사실상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일부 수입 브랜드의 경우 시장 상황을 이유로, 본사 측이 국내 영업의 효율화로 입장을 바꾸면서 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무트코리아의 ‘마무트’는 지난해 2020년까지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넘버원 육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 올해부터 대대적 투자를 감행키로 했으나 일단 올해는 안정화를 꾀한 후 내년 이후 도약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식스코리아의 스웨덴 아웃도어 ‘하그로프스’는 현재 유통망이 5개에 머물고 있다. 내달 1개점을 추가 6개가 되지만 올 해 10개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하그로프스’는 지난해 아식스코리아로 편입된 후 많은 변화가 예상됐지만 올해까지 별다른 투자나 움직임 없이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최근 수입 브랜드를 전개하는 A업체의 판권 양도 및 매각 추진 사실도 알려지고 있다.

A 브랜드는 불과 2~3년전 까지 수입 시장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병행수입 및 아웃도어 시장 불황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독주중인 넬슨스포츠의 ‘아크테릭스’는 올해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높은 530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해 놓고 있으며 파타고니아코리아의 ‘파타고니아’는 서핑,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라인 전개로 230억원을 달성, 수입 브랜드 2위권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브랜드별 영업 방침에 큰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현지화를 위한 투자를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안착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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