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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업계, O2O로 불황 돌파한다
제로투세븐·해피랜드·한세드림 등

발행 2017년 02월 0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업체들이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O2O서비스 시행에 나섰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 채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O2O는 이미 3~4년 전부터 유통이 주축이 돼 시도됐는데, 진화가 빨라지고 있다. 유아동 업체 입장에서는 O2O 사업이 저성장을 돌파할 강구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고객 감소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종전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아직은 자본력이 있는 제로투세븐, 해피랜드F&C, 한세드림 등 중대형 업체들이 구체적인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세 기업 모두 보유 브랜드가 볼륨화됐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온라인과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O2O(Online to Offline)는 단어 그대로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혹은 그 반대로 옮겨온다는 뜻이다. 유통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데 초점이 있다.


제로투세븐은 O2O의 정석을 실천하고 있다. 고객이 자사 온라인몰 혹은 모바일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면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 167개 매장에 이 픽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40여개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O2O의 핵심 포인트인 온-오프라인 일관된 혜택 정책도 펼치고 있다. 픽업 서비스를 시행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 짧은 기간이지만 이용 고객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피랜드F&C와 한세드림은 소비자 편의를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피랜드는 지난해 9월 모바일 CRM서비스인 ‘해피쿵’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전용 모바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과 에코스 스탬프를 이용한 O2O 마케팅 툴로, 매장 방문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고객별 맞춤 마케팅을 실행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피랜드 측은 “고객의 충성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며 “O2O 서비스 확대를 위한 추가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세드림은 최근 ‘플레이키즈프로’ 롯데월드몰점에 옷을 착용해 볼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가 내장돼 있는 스마트미러를 설치했다. 체험을 제공함에 따라 고객이 머무는 시간이 종전보다 15~20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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