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2월 03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가 이번 시즌 아동복 ‘알로봇’의 컨셉 리뉴얼을 단행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강구책으로, 남아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던 상품과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종전 남아와 여아 상품 비중은 80:20, 매출 비중은 85:15로, 남아 쏠림 현상이 강했다.
유니크, 모던, 위트 컨셉으로 리뉴얼한 핵심 포인트는 ‘젠더리스’로, 여아 라인을 전체 40%까지 구성해 명확하게 달라진 모습을 어필한다.
‘알로봇’의 강점이었던 캐릭터 DNA는 유지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봇 캐릭터를 비롯해 레터링 등 디자인을 보다 다양하게 펼쳤다.
마켓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가격대는 새로이 설정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중고가에 포지셔닝돼있던 전체 65%의 상품 가격대를 중저가로 책정했다.
이중에는 월별 테마성 기획 상품이 있다. 기획물을 전개하지 않았던 서양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판매 전략에 있어 큰 변화를 준 것이다. 투팩시리즈(52,000원), 데님(58,000~68,000원) 등 월별 기획 상품을 10~15% 비중으로 구성한다.
투팩 시리즈 상품은 원형 실린더에 포장하는 등 포장 단계에서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신상품은 지난달 18일부터 입고를 시작해 반응을 살피고 있으며, 새로운 SI는 이번 MD개편 시기에 맞춰 각 지역의 주요 점포부터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