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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곧 종합 세제 개편안 내 놓겠다"
타겟, 갭 등 리테일러들과 국경세 관련 조찬 미팅서 언급

발행 2017년 02월 1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미국 공화당 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경세(Boarder Adjustment Tax)에 반대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찾은 타겟(Target), 제이씨페니(J.C.Penney), 갭(GAP) 등 10명의 거물급 리테일 대표들이 현지 시간으로 13일 수요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조찬 미팅을 가졌다.

이번 미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세에 대한 직접 언급 없이 “빠른 시일 내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세제 개편 계획을 내 놓겠다”고 밝히고 각종 규제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진 해온 세제 개편 계획과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국경세 도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하원에서 추진해온 국경세 계획이 '너무 복잡해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공약인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세원 발굴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최소 1조 달러 이상의 세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입 상품에 세금을 물리는 것 외에 다른 방안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대표들은 대통령과의 조찬 회동 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세제 개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리테일 단체 등이 국경세 도입 반대 연합 전선을 펴고 있는 것에 대항해 GE, 보잉 등은 국경세 옹호 조직을 결성, 맞서기 시작했다.

이코노미스트들 간에는 법인세가 크게 완화되면 달러화 가치가 높아져 수입 상품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국경세 도입에 따르는 가격 상승 요인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이론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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