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2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디아이알(대표 박준식)이 이번 시즌 남성 캐주얼 ‘까르뜨블랑슈’의 상품 라인을 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략 상품군인 QP라인은 올해 수량 기준으로 총 물량의 84% 수준에서 78%로 축소하고 트렌디인 TS를 22%로 확대 한다.
대신 각 라인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상품군을 14%씩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해 첫 출시했던 기능성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시즌 상품 총 공급량인 20만장에서 기능성 컬렉션만 놓고 보면 총 물량의 14%로 QP는 67%, TS가 19%로 조정됐다.
디아이알이 그 동안 ‘까르뜨블랑슈’의 합리적 가격대를 지향하며 확대했던 베이직한 상품 투입을 축소하고 트렌디 상품 출시를 시즌 전략으로 꺼내 든 셈이다.
기능성 컬렉션 확대도 최근 애슬레저 열풍에 따른 소비자 관심이 지속됨에 따른 결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신축 소재의 재킷과 방수·풍 바람막이 점퍼, 에어로쿨과 쿨에버, 드라이실 등 흡습속건의 셔츠와 티셔츠 등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시즌에 따라 다양하게 내놓기로 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베이직 상품 출시가 전략이었다면 올해는 기능성 컬렉션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