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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 아이티에 중학교 건립…고등학교도 짓겠다

발행 2017년 03월 2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세아상역(회장 김웅기)은 지난 25일 아이티 북부 카라콜 지역에 건립한 세아 중학교(S&H Secondary School) 개교식을 가졌다.

세아상역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현지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3년 초등학교 과정의 세아학교를 설립한 데 이어 이날 아이티 북부 카라콜에 세아중학교를 열었다. 현지 최고 수준의 무상 교육과 급식, 교육 등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도서관, 컴퓨터실, 과학실 등 다양한 특별활동 수행실을 갖췄다.

세아는 생활ㆍ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현지 상황을 감안해 학교를 보다 다목적으로 활용하며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의료봉사는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여성인권 등에 대해서도 현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개교기념식에서 세아는 또 하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입학한 중학생들의 졸업을 앞둔 2019년까지 고등교육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학교를 완공, 총 학생수 700명 이상을 교육할 수 있는 아이티 최고 수준의 종합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김웅기 회장은 이날 “세아는 옷을 만드는 일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할 것이다. 학교 건립은 현지의 젊은이들이 능력을 펼쳐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세아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모인 개교식에는 조브넬 모이즈(Jovenel Moise) 아이티 대통령, 루이-마리 카도(Louis-Mary Cador) 교육부 국장, 필립 디브로스(Philippe Debrosse) 소나피(SONAPI) 공단장, 정영선 KOICA 사무소장, 제임스 토마스 (James Thomas) 등 현지의 주요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브넬 대통령은 “지역사회를 위한 세아의 헌신적인 노력에 아이티의 교육여건이 한층 개선되고 있다”며 “세아의 정성이 이룬 또 하나의 결실을 축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아와 아이티의 인연은 2010년 발생한 대지진 이후 미국 국무부, 아이티 정부, 미주 개발은행(IDB)이 중심이 되어 주도한 국가 재건을 위한 파트너 기업으로 시작됐다. 북부 카라콜(Caracol) 지방에 전력, 항만, 도로, 주택 등 각종 생활ㆍ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봉제 공장 등 의류 생산법인을 설립, 1만이 넘는 현지인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 중이다.


또한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세아재단’을 설립하며 국외만이 아닌 국내에서도 교육에 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학업 우수 아동들 10명을 선정,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세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자매결연을 맺으며 국내 장학사업 역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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