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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패션’ 카테고리 다시 키운다
유아동복 핵심 콘텐츠로 구성

발행 2017년 04월 2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대형마트 3사가 패션 부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사실 패션부문은 대형마트가 취급하는 다른 품목에 비해 이익률이 높아 시작부터 핵심 카테고리로 육성돼 왔다.


하지만 그 내용과 형식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온라인 시장 확대, 도심형 아울렛 증가 등 대형마트 단위당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강구책으로 ‘패션’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파격적인 투자가 따르고 있다.


중심은 유아동PC이다. 유아동 의류 및 용품은 주요 고객층인 3040 여성들의 집객력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첫 번째 변화는 매장 환경이다.


평균 8평에 그쳤던 유아동복 매장의 규모가 15평에서 20평 이상으로 넓어졌다.


다수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에프앤케이, 제로투세븐 등은 2~3개의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하고, ‘에스핏’, ‘에어워크주니어’ 등은 구색을 늘리는 등 ‘다양함’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두 번째 변화는 수수료율 인하정책이다.


브랜드는 구색을 넓힌 만큼 투자금액이 상승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브랜드와의 상생 관계를 강조하며 일부 수수료율을 낮췄다.


이는 지난 2014년 몰 형태로 전환을 시작한 홈플러스가 가장 먼저 시행했다. 그러나 MBK로 인수된 후, 이익액보다 이익률을 높이는 것을 집중하면서 조건이 조정됐다. 당 시즌의 신상품에 한해 45일 기간에만 인하된 수수료를 내걸고 있다.


기간별 세분화된 수수료 정책이 종전보다 박해졌지만, 3사 중 패션 부문이 가장 강한 대형마트로서 파워는 여전하다. 유일하게 브랜드 매장에서 결제가 바로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결제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패션브랜드 MD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마트는 최근 성수점 브랜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한 PDA시스템을 도입, 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향후 전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으로 약 45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또한 은평점을 몰 형태로 변환, 처음으로 별도의 브랜드 패션관을 구성했다. 이 같은 모델을 상·하반기 각각 10개씩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토탈 편집숍으로 패션 MD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리뉴얼한 목포남악점, 양평점, 신흥대구점 등의 패션 의류는 유아동복이 전체 80~90%이다. ‘엔플러스키즈’ 등 실제 구매자인 젊은 층 엄마들을 위한 품목이 함께 구성된 편집숍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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