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5월 2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팬코(대표 최영주)가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의 라이선스 비즈니스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국내외서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이탈리아 DNA와 오리진에 주목하면서 부터다. 또 최근 마케팅 투자도 늘렸기 때문.
국내서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를 전개 중인 업체들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슈페리어가 전개 중인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는 춘하시즌 고급 라인 블랙라벨을 출시하면서 가격대가 상승됐지만 매출은 더 상승했다. 블랙라벨은 현재 30%에서 추동시즌 더욱 늘릴 예정이다.
디자인도 종전 베이직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과감한 컬러를 기용한 차별화된 골프캐주얼을 완성했다.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대리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태영이앤씨의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셔츠’는 마리오 아울렛서 월 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며, 송월타월 역시 꾸준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전개사인 미츠비시가 초창기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의 핸드백 모델을 재연한 ‘리바이벌’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도쿄 긴자의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플래그십 스토어는 확장 리뉴얼했다.
중국에서는 남성복이 고급화에 성공했다. 고급 쇼핑몰 중심으로 메가 스토어 30개점을 확보했다.
아동복도 런칭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마켓에서의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핸드백, 남성복, 아동복, 신발 등에 파트너사를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