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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싱 허브, 중국·아시아 시장 급변
대량 주문 옛말… 소량·단납기 대세

발행 2017년 05월 2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세계의 공장 중국은 바이어로 변신
中 생산제품 30~50% 내수 판매

 

이제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옛말이다.


중국과 경쟁하며 글로벌 소싱기지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아시아 시장도 변화의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최근 저널 오브 커머스가 소개한 ‘2017 아시아 시장 의류, 신발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의류시장은 지난 3년간 해외 수주 물량이 20~30% 줄어든 가운데 수십년 간 이어온 비즈니스 모델도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류 소싱의 경우 통상 10,000 더즌 이상의 대량 수주와 단순 색상의 제한된 스타일, 6개월 이상의 리드 타임이 업계 전반의 사업 모델이었지만 이제는 소량 주문, 주문 상품의 다양화, 고부가가치 제품, 딜리버리 기간 단축 등 바이어들의 요구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패스트 패션, 온라인 판매 확산이 소싱 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 보고서는 대량 수주 시설을 갖춘 중국 대형 제조업체들의 오더 확보를 위한 가격 덤핑 공세로 아시아 업체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년 이상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해 왔으나 거대한 소비 제품 바이어로 변신, 중국내 서플라이어들이 생산 제품의 30~50%를 중국에 팔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전에는 0~10%에 불과했던 물량이 이처럼 불어났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리딩 서플라이어들이 중국 시장을 수출과 성장의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관찰이다.


이처럼 중국 시장이 바뀌면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베트남.


이 보고서는 베트남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무산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노동력 수요 확대로 실질 임금 상승 압력이 거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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