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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웃도어 ‘벤치파카’ 벌써 과열 양상
올 겨울 80만장 쏟아질 전망

발행 2017년 06월 13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지난해부터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일명 벤치파카(롱 다운)가 올 겨울 과열 양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함에 따라 업계는 올 겨울 시즌을 대비 전년대비 5~10배 가량 늘어난 물량을 책정하고 있다.


올 초 만해도 경기 상황을 고려,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춘하 아이템 판매가 주춤하고 겨울 다운 판매 역시 몇 년간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기획 막바지에 접어들며 지난해 히트를 쳤던 벤치파카에 올인 하는 모양새다.


아웃도어 업계 한 임원은 “최근 롯데백화점이 스포츠, 아웃도어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출시량에 대한 벤치파카 금액을 합산한 결과 2천 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초도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 판매 여부에 따라 더욱 늘어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는 제품 평균 가격을 25만원으로 책정할 경우 80만장 가량에 해당한다.


지난해 최대 20만장 가량이 출시됐던 점을 감안하면 4배 정도 늘어난 규모다.


주요 브랜드 중에는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가 올해 8만 장(추정치)의 물량을 준비, 가장 많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전체 벤치파카 물량에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3만장의 벤치파카를 모두 팔아치운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올해 초두 물량으로 6만 5천여 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7차 리오더를 진행했던 점을 감안, 내부적으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도 총 8만장 이상의 롱 다운 기획을 수립하면서 평창올림픽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당초 4배 가량 늘린 2만장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면 수정 5만장의 대규모 물량을 준비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벤치파카 4종을 선판매하는 파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장 수요에 비해 벤치파카 물량이 적었다면 올해는 공급이 수요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본 시즌에는 가격 출혈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여겨지면서 7~8월 벤치파카의 대규모 선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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