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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이름 빼고 다 바꾼다
라이프스타일·애슬레저 라인 확대

발행 2017년 08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대표 한철호)가 아웃도어 ‘밀레’의 상품조정 및 새 유통 전략을 마련, 정면 돌파에 나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파리리’ 영업 종료, ‘엠리밋’의 이-커머스 전환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 온 이 회사의 또 다른 시도로 보여 진다.


간판 브랜드 ‘밀레’의 차별화된 브랜딩과 매 시즌 돌아오는 여름 비수기 매출 활성화와 이에 따른 수익률 개선이 이유다.


여름 비수기 매출 활성화 카드는 이미 시작 했다.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달 캐주얼과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앞서 겨울 방한 외투 ‘벤치 파카’의 선 판매를 진행해 비수기 실적 만회에 성공했다.


가을 시즌 상품 조정도 주목된다. 마운틴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라이프스타일 웨어 비중을 전체 출고 상품의 30%대로 끌어 올렸다.


등산복의 공급량을 조정하고 대신 일상 속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상품을 드러내기로 한 것이다.


화려한 퍼(Fur)가 돋보이는 다운 컬렉션, 로고리스(Logoless)디자인 강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의 변화다.


데일리 웨어로의 활용도를 염두에 두고 패션 브랜드 못지 않은 트렌드를 반영하며 과감한 시도를 이어간다. 항공점퍼 스타일의 버머 재킷, 스포티하고 모던한 감각을 반영한 벤치파카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상품 라인은 전문 등반 활동을 위한 ‘마운틴 라인’, 시티 아웃도어 캐주얼 ‘RSC 라인’, ‘골프 라인’ 세 가지로 전개한다.


그 중 애슬레저 트렌드에 특화된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의 경우 전체 물량의 40%에 달하는 수준으로 볼륨을 확대한다. 상품 조정에 따른 진열방식도 바꾼다.


품목별 행거 일괄 상품 진열에서 상·하의 코디 착장 형태로 전환한다. 벽면 진열장도 달라진 상품을 코디네이션된 모습으로 드러낼 수 있게 구성한다.


이에 대해 조지호 밀레 상무는 “소비자 시각에서 볼 때 아웃도어의 이미지가 과거의 틀에 박혀 있다. 매장에서 달라진 상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웨어 보강으로 지역 근린 상권에 깊숙이 침투하는 유통 전략도 마련 됐다.


지금까지 264㎡~330㎡(100평)규모의 가두 대리점 개설과 달리 99㎡(30평) 모델을 개발, 전국 권역별 군소도시로 확장한다.


이미 문을 연 강화도 매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소형 점포의 경우 데일리 착장이 가능한 캐주얼을 시작으로 등산에 초점을 맞춘 마운틴라인 까지 각 권역별 소비 형태에 따라 각각 차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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