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입스(대표 이승준)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공동으로 그루밍 박스 정기구독 서비스를 런칭한다. 

지난 6월 LG생활건강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트라입스가 남성 코스매틱 등 그루밍 제품 분야를 확장에 합의한데 따른 신규 사업이다.

스트라입스는 O2O 서비스 기반의 남성 맞춤복 사업 업체다. 스트라입스가 보유한 6만여 고객 DB가 LG생활건강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작용 했다. 

그루밍 제품 분야는 LG생활건강이 개발하고 유통은 스트라입스가 직접 한다.
해당 서비스는 화장품, 면도 용품 등 한 가지 제품군을 정기 배송되는 타사 서비스와 달리, 6만 여명의 스트라입스 고객을 분석해 큐레이션 된다.

직업과 성향, 취향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천된 제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교체 시기에 맞춰 두 가지 세트가 2개월 단위로 배송되며 구성품은 올인원 로션, 딥클렌저, 면도기 키트, 쉐이빙 크림 등 총 10가지로 구성한다.

특히 LG생활건강 제품을 시중 유통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 받을수 있다는 경쟁력을 앞세웠다. 

스트라입스 투자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의류 커스텀(개인화)이라는 키워드로 성장해온 스트라입스가 코스매틱 큐레이션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남성의 모든 것을 케어하는 브랜드로 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입스는 패스트트랙 아시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로 LG생활건강은 3번째 투자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