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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신입사원 500명 공채 시작…스펙보다 ‘성장 가능성’

발행 2017년 09월 14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효성(대표 조현준, 김규영)이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전형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채 전형에서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총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 효성그룹 채용사이트(recruit.hyosung.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효성은 그동안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전형을 실시해왔다.

서류 심사부터 어학점수, 학점을 비롯한 별도의 자격제한을 철폐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토론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지원자의 인성, 역량 등의 성장가능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왔다.

특히 이번 자기소개서에는 회사 및 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자 지원동기와 함께 지원 사업부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기입하도록 했다.

효성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0월 중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효성은 창립이래 훌륭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며“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 등 효성의 핵심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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