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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뉴욕패션위크 손잡았다
협력 계약 체결하고 광군절 행사와 연계키로

발행 2017년 09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美 측 알리바바의 글로벌 페스티벌 대거 참여
中 ‘씨 나우 바이 나우’ 디자이너 NYFW 출연

 

매년 새로운 것을 탐색해온 뉴욕패션위크(NYFW)가 이번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 거인 알리바바와 손잡았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뉴욕 패션위크와 알리바바 연중 최대 이벤트인 11월 11일 광군절, 싱글스 데이(Singles Day)에 맞춰 전개되는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씨 나우, 바이 나우 패션 쇼(See Now, Buy Now Fashion Show)’와 상호 연계키로 한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오는 11월 11일 중국 광군절 알리바바의 글로벌 페스티벌에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했던 오프닝 세레모니, 로버트 겔러 등 미국 브랜드들이 ‘씨 나우, 바이 나우 패션 쇼’에 참여하게 된다.


또 오는 2018 뉴욕 패션위크부터는 ‘차이나 데이’ 이벤트가 신설되어 알리바바의 ‘씨 나우, 바이 나우’ 패션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벤트가 추가된다.


오는 11월 28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상하이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뉴욕 패션위크와 알리바바 간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미국과 중국 두 나라 패션계의 밀월 시대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초중국 수입품에 대한 45% 관세부과 등의 엄포(?)와는 거리가 먼 상황 전개다.


중국 알리바바의 싱글스 데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하루 매출액이 178억 달러, 원화 2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기록으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합친 30억7,000만 달러를 크게 압도했다.


특히 5억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알리바바가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8시간 생중계 직구 판매 이벤트인 ‘See Now, Buy Now Fashion Show’는 200여명의 모델이 참가, 아디다스, 갭, 폴 스미스 등 80여개 각기 다른 브랜드들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700만명의 시청자들을 끌어 들였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리테일 시장 규모는 7,500억 달러.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오는 2020년 1조7,000억 달러에 달하고 이중 의류, 신발, 액세서리가 전체 시장의 4분의 1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온라인 의류 시장은 연 20%의 가속 성장 페달을 밟을 전망이다.


내수 시장에서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패션 업계가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시장이다.


뉴욕 패션위크와 알리바바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미국과 중국 두 거대 패션 시장의 유대를 강화하는 촉매 기능 외에도 패션위크 이벤트의 진화와 다양한 활로 발굴, 런던과 밀라노, 파리 등 글로벌 패션계에 미칠 영향, 온라인 리테일 판매 방식의 새로운 탐색 등 숱한 변화를 예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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