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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인 듯 슬리퍼인 듯 ‘블로퍼’ 인기는 계속된다
추동 소진율 20~70% 기대 이상

발행 2017년 10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올 봄 슈즈 시장에 불기 시작한 블로퍼의 인기가 추동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블로퍼는 슬리퍼와 같이 뒤가 없는 로퍼를 의미한다.


구찌 등 명품을 비롯해 해외 컬렉션을 통해 선보여지면서 국내 슈즈 업체들도 올 봄부터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이기 시작했다.


브랜드 평균 여성 제품 구성비에서 블로퍼가 차지하는 비중은 5~20%로 크지 않지만 매출 비중은 그에 비해 높아 업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저가부터 유행에 덜 민감한 아울렛 전용 브랜드, 백화점 브랜드까지 추동시즌 블로퍼 출시를 늘리고 있다.

 

구매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탠디의 ‘탠디’는 여름 시즌 블로퍼를 집중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추동시즌에는 스타일 수를 다소 줄였지만 소진율은 두 자리 수로 나타났다. 전체 여성화 중 블로퍼 구성비는 5% 수준이다.


디에프디의 ‘소다’는 3개 스타일의 블로퍼를 출시했는데, 10월 첫 주까지 소진율은 32%로 조사됐다.


비경통상의 ‘미소페’도 4가지 스타일의 블로퍼를 출시했다. 현재 초도 물량이 80%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엠케이Fnc의 ‘무크’는 미니멀 디자인의 ‘블로퍼’로 승부했다.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1천 켤레의 블로퍼를 출시, 현재 소진율은 33%에 달한다. 가격은 23만~28만원 대다.


이 회사는 소재 고급화에 집중해 킵스킨 소가죽, 송치, 페인팅 포인트 송치 등 다양한 소재를 바리에이션 한 게 특징이다.


트렌드 반영도가 높은 중가 패션 슈즈 업계는 보다 적극적이다.


스타일도 많았고 판매율도 높았다.


평화유통의 ‘스티유’는 10개 스타일을 출시, 10월 중반 현재 판매율이 45%에 달한다.


이에스제화의 ‘구희’는 5가지 스타일의 블로퍼를 진행해 약 40%의 소진율을 보였다.


에스팀아이앤씨의 ‘스퍼’도 2가지 스타일만 출시했는데, 현재 판매율이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리테일그룹의 ‘스타카토’와 ‘피프틴미니츠’ 역시 2~3가지 스타일을 출시했는데, 10월 첫 주에 이미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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