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0월 2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베이비&토들러 브랜드 ‘알퐁소’가 작년 봄 리뉴얼한 이후, 첫 1억원 매장을 배출했다.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이 지난달 12평 소규모에서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아동PC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억대 매장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추석 특수가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알퐁소’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 부모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상품을 리뉴얼한 효과가 컸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들로, 퀄리티와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을 내세웠다. 제품 개발단계서는 아기모델들을 대상으로 두 번 피팅을 진행, 자유로운 활동성과 편안함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쫄바지, 티셔츠 등 베이직 아이템과 걸즈 액세서리 라인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제 매출 볼륨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0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
광주월드컵점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 인근의 대단지 아파트, 생활편의시설과 가까운 상권의 이점을 뒷받침으로, 오랜 기간 유아동복을 판매해 온 점주의 역량이 더해졌다.
조경화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 매니저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티셔츠나 팬츠 등 단품 위주로 구매하는데, 고객 성향에 맞는 코디를 추천하고 추가 아이템을 제안해 세트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며 또한 “지속적인 고객 관리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