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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프 ‘트루젠’ 다운사이징 승부수
매장 줄이고 매출도 마이너스 목표

발행 2018년 01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새 감성 수혈로 이익 재고에 ‘집중’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2년 연속 남성복 ‘트루젠’의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다운사이징 전략을 펴면서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가 올해도 확장 대신 효율을 따지는 분위기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트루젠’에서 인큐베이팅 한 ‘에스플러스’를 다시 흡수하면서 라인 확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2015년 단일 부서에 꾸려졌던 두 브랜드 사업은 2016년 각각의 사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동시에 ‘에스플러스’의 볼륨화 작업에 착수하면서 두 브랜드를 합쳐 외형 매출은 600억 원대로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부실도 컸다. 재고와 비효율 점포 증가 등 적지 않은 리스크를 안고 규모를 키워 지난해 사업 재검토를 거쳐 다시 단일 브랜드로 전환, ‘트루젠’에 집중하기로 한 것.


이에 앞서 인디에프는 작년부터 1차적으로 ‘트루젠’ 유통 정비를 시작했다.


백화점 유통이 중심인 ‘에스플러스’와의 통합을 결정한 직후 ‘트루젠’은 40여 개의 점포를 과감히 정리했다.


연간 매출 3억 원대 수준의 상당수 점포를 정리하고 일부는 상품 공급량도 조절했다.


올해도 지난해 430억 원의 사업 규모를 410억 원대로 또 한 번 줄이고 점포도 20여 개를 추가로 걷어낸다.


80여 개 점포수를 유지하며 400억 원 브랜드에서 다시 리빌딩하기로 했다.


적정 수준의 외형과 유통 수를 80여 개 400억 원으로 내다본 것.


박두병 트루젠 사업부장은 “현재 시황을 내다보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곳만 성장할 수 있다. ‘트루젠’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주도형 브랜드가 되려면 다운사이징 작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싱 프로세스도 바꾼다.


통합 소싱에서 사업부 개별 소싱을 늘려 반응 생산과 원부자재 구매 라인 교체 등 상품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상품을 위한 기획과 디자인팀도 통합, 그동안 취약했던 캐주얼 상품 개발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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