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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유통 신규 출점 ‘제로’
일부 점포 증축 계획도 미뤄져

발행 2018년 02월 2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리뉴얼 및 팝업 확대로 돌파구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유통은 올해 신규 출점이 없다.

 

일부 점의 증축 및 리뉴얼만 있고, 기존 점포의 성장 및 이익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증축 및 리뉴얼도 패션부문보다는 F&B, 뷰티, 리빙 등 라이프스 타일 중심의 편집매장 확대에 집중되고 있다. 정규MD개편 폭도 갈수록 좁아져 패션 브랜드들의 틈새 입점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부산 본점 증축 리뉴얼, 잠실점의 재단장을 완료 했고 올해 추동시즌에 소공동 본점의 리뉴얼을 계획했으나, 연내에는 이웃해 있는 영플라자의 층별 컨셉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현대는 올해 천호점과 연말까지 면세점이 들어오는 무역센터점의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천호점은 재작년(2016년)부터 증축 작업에 나섰다. 1997년 개점 이후 17년 만에 3만5640㎡(약 1만800평)에서 5만2893㎡(1만6000 평)로 기존 면적의 절반 가까이 규모를 키웠다.

 

작년 10월 식품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으로, 지 난달에는 1개 층이던 리빙관을 2개 층(9층, 10층)으로 늘렸다. 하반기 전체 리뉴얼이 완료될 예정이다.

 

무역센터점은 올해 말 면세점 오픈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한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 층(8~10층)을 리모델링해 특허면적 1만4005㎡(약 4244평) 규모로 들어선다. 패션매장 MD는 춘하시즌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해 6월 즈음 개편을 대부분 확정 지을 계획이다.

 

백화점 신규 출점은 오는 2020년 여의도점 개점만 확정돼 있고, 4~5년 내 오픈 계획이 없다.

 

아울렛은 김포 증축 이슈가 있으며 내년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과 남양주점, 시티아울렛 동탄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대신 향후 신규 점포에 반영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발굴에 집중한 다. 작년 초 미래 성장 사업 모델 발굴과 개발을 전담하는 미래사업 본부를 신설하고 중장기적 성장전략을 모색 중이다.

신세계는 최근 2~3년 본점과 센텀시티점 식품관 리모델링, 강남점 증축, 센텀시티몰과 김해점, 스타필드 하남점, 대구점 오픈 등을 완료 하면서 올해는 큰 폭의 리뉴얼 이슈가 없다.

 

백화점 팝업매장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신규 브랜드 런칭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이를 실험무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롯데 본점, 잠실, 현대 본점, 무역센터, 신세계 강남, 센텀시티 등 각 백화점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고정 팝업매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실적이 부진한 브랜드 영업 중단이 이어지며 비워진 자리를 정규 매장 대신 임시 팝업매장으로 채우는 점포도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정 팝업공간은 단기팝업으로 운영하며 미입점 브랜드 발굴에 할애하고, 그 중 성과를 낸 곳을 한 달 이상 기간을 늘려 가고 있다. 임시 팝업은 기존 입점 브랜드 중 해당 점포에 없는 브 랜드들의 장기팝업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는 본점, 부산, 잠실점에 고정 팝업매장(더 웨이브)을 운영하고, 나머지 점포는 상황에 따라 임시팝업을 구성하고 있다. 영플라자 1층에도 팝업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비중을 꾸준히 늘리는 중이다. 고정 팝업은 평균 1주일 단위로 새 브랜드로 교체하고 있다.

 

여성패션 관계자는 “본점 ‘더 웨이브’를 2층에 이어 3층까지 확대 구성하고, 잠실점(2층, 월드타워 5층)과 부산점(지하1층)도 적합한 위치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8개 점포 내 80개 이상의 팝업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신진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사업을 목표로 하면서 특히 여성층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개가 이뤄질 예정. 본점(3), 무역센터(3), 신촌(2), 미아(4), 목동(4), 킨텍스(1), 대구(3), 부산(1)점에 여성만 총 21개 팝업이 가동된다. 가능성이 확인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K디자이너 편집매장(가칭)’을 구성하고, 단독역량을 갖춘 곳은 정식 매장 MD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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