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14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가방, 신발, 의류 판매율 상승
키즈 브랜드가 신학기를 맞아, 전년 동기간(2월말~3월 첫 주)대비 신장했다. 대부분 브랜드들이 가방뿐 아니라,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뉴발란스키즈’는 여아 경량가방이 완판 되는 등 책가방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신장했으며, 구스다운프리미엄은 70%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신학기 의류나 책가방을 구매할 때, 가격보다 내구성을 많이 고려하는 점을 반영해 디자인과 소재에 초점을 맞춘 점이 유효했다.
‘헤지스키즈’와 ‘닥스키즈’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책가방 매출이 각각 20%, 8%씩 신장했으며, 의류는 두 브랜드 평균 7% 신장했다.
‘헤지스키즈’는 지난해보다 밝은 컬러감의 책가방을 출시했으며, ‘닥스키즈’는 책가방 메인 디자인이었던 체크 비중을 10%대로 줄여,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로 사용했다.
‘휠라키즈’는 신발과 의류가 각각 20%, 40%씩 신장했다. 특히, 블록 맨투맨이나 코트디럭스처럼 성인복, 성인화와 유사한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해 신학기 보다 20% 신장했다.
‘블랙야크키즈’는 아이들의 편리함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가방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했다. 일부 신제품에 U자형 어깨끈과 에어메쉬 등판을 사용했고, 빛이 반사되는 로고와 야광 호루라기를 부착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기존에 매출이 좋았던 스포츠 키즈 브랜드들과 함께 TD키즈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간(2월말~3월 첫 주)대비 약 8~9% 신장했다. 아동복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3~5월 매출을 확대해, 길어진 추위와 약했던 설 특수로 인해 부진했던 1~2월 매출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