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16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그린노마드(대표 김동진)가 전개 중인 캐나다 무지티셔츠 ‘길단 (Gildan)’이 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길단’은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무지 티셔츠 브랜드로 그린노마드가 2015년 국내에 들여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런칭 2년만에 협력업체 600여곳과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 800여개까지 확보,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는 가성비 전략이 국내 소비자에게 통했기 때문이다. ‘길단’은 티셔츠 한 장 당 6천원대로 저렴하며 도매가는 4~50%까지 낮출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다. 품질 도 뛰어나다. 100% 면 재질에 스톤워싱 처리로 후가공해 세탁 후 에도 수축이 거의 없으며 넥 테이프가 어깨선까지 부착 돼있어 목 늘어남이 적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기업 유니폼, 행사 티셔츠 등 B2B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YG 굿즈로도 유통되고 있으며 LF, 코오롱 등 과 거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는 6월에는 활동성 높은 여름 시즌 겨냥해 기능성 폴리 소재를 활용한 퍼포먼스 라인도 추가 선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협력 업체 1천 개 이상을 목표로 하며 향후 2천 개까지 늘려 B2B 사업으로서 무지 티셔츠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