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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저 출산 속 ‘고객을 잡아라’
지난해 출산율 역대 최저 기록

발행 2018년 03월 28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상품 고급화, 세일 정책도 변화

 

통계청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신생아 수는 2016년보다 11% 감소해 약 35만 명이었으며, 합계 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해마다 저 출산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유아동복 업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밍크뮤’와 ‘블루독베이비’는 세일 때마다 타 브랜드로 유입되는 고객들을 잡기위해, 세일정책을 수정한다. 문자발송을 통해 회원에게만 적용됐던 기존 세일정책을 올해 봄 세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세일로 전환한다.


‘아가방’은 신생아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출산 부문을 강화한다. 기존 의류에 집중해 왔다면, 올 가을부터 아이 숙면을 도와주는 베이비파우치나, 아이 목에 두르는 제품으로, 보온효과와 턱받이 기능을 갖춘 케이프빕 등 다양한 출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가닉맘’은 서울 도심 상권의 경우 신생아보다 주니어 상품을 늘리고, 외곽 상권은 신생아 상품 수를 늘리는 등 상권에 맞춰 유아상품과 아동상품의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아기 때부터 자사제품을 입어온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주니어 내의 브랜드를 출시,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로투세븐은 자사브랜드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범위를 넓히기 위해, 관계사인 매일유업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매일유업에서 실시되는 산모교실에서 자사 제품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매일유업의 예비산모 회원에게 발송되는 ‘매일아이 마더박스’에 ‘궁중비책’ 제품을 구성해, 자사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산율저하로 시장 상황이 매년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아동복기업들이 매년 한정된 고객을 두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자녀 지원 사업이나, 맞벌이 부부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등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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