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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캐주얼 이어 ‘세탁기로 빨아 입는 슈트’ 등장
시장 침체 타개 위해 기능성 제품 개발 주력

발행 2018년 05월 0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모직물 아닌 고기능성 폴리에스테르로 제작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9만 원대 초저가 슈트에 이어 어깨 패드와 심지를 제거한 캐주얼 슈트, 운동복처럼 신축성이 뛰 어난 슈트가 등장하더니 여기에 최근 세탁기로 빨아 입는 슈트까지 출시됐다.

 

전통적인 소재인 모직물이 아닌 폴리에스테르에 형형색색 그래픽을 프린팅한 슈트는 이제 흔한 것이 되었다.

 

슈트 시장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없자 업계가 기능성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시즌 첫 출시된 세탁기로 빨아 입는 슈트는 ‘브렌우드’, ‘에스티코’가 각각 출시했다. 물세탁으로 관리가 가능한 일명 워셔블 슈트(Washable Suit)는 일본 타키사다社가 개발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에스티코’ 전개사인 에스티오는 해당 제품 2만착을 생산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인 슈트 판매 전략도 바꿨다. 슈트가 격식을 갖춘 의복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착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회사 홍희정 팀장은 “에스티코의 이번 시즌 캠페인은 ‘트랜스포멀’이다. 슈트가 주는 딱딱한 이미지를 지우고 다양한 활용도를 제안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일 기능의 제품을 출시한 김기관 코오롱 브렌우드 BM(브랜드 매니저)은 “슈트는 관리가 어렵다 는 고정관념이 커 일상복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아이템이다. 이를 개선한다면 여름철에도 정장을 착장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기능성 슈트로 밀고 있는 ‘로가디스’도 운동복만큼의 활동성을 보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SG세계물산은 ‘바쏘옴므’의 모직물 비중을 낮추고 고기능성 폴리에스테르 슈트 비중을 확대해 새 시장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최창용 바쏘옴므 상품 팀장은 “이미 일본에서는 모직물 제품이 눈에 띄게 줄었고 물세탁이 가능하거나 내추럴 폴리에스테르 슈트로 대부분 돌아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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