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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리테일 공룡 알리바바의 갑질 횡포(?)
미국 유명 브랜드들 독점 계약 압력에 대책 호소

발행 2018년 05월 03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경쟁사와 거래 시 불이익-보복, 두려워 말 못해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중국 온라인 리테일러 알리바바의 갑질 횡포에 중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유명 브랜드들이 전전긍긍하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리테일 전용 플렛폼 티몰(TMall)이 일방적으로 독점 계약 체결을 요구,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하고 있지만 보복이 두려워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도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수개월간의 실태 조사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티몰은 독점 계약을 요구하며 경쟁사의 판촉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경우 문전에서 트래픽 방해, 배너 광고 부실 처리 등으로 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A 브랜드의 경우 연간 수십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올해 중국에서 매출 20% 증가를 기대했지만 최근 실적이 10-20%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류신발협회(AAFA) 스테판 라마(Stephan Lamar) 부사장은 “원사들로부터 불평이 많아 당국에 불공정 거래 관행을 시정토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알리바바 측은 ‘강압은 없었다. 거래 관행을 존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중국 온라인 리테일 시장은 알리바바의 티몰과 제이디닷컴(J D.com) 두 거인 간의 시장 쟁탈전이 뜨거워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 더티워(dirty war)이라고도 한다.


알리바바의 티몰 마스코트는 검은 고양이, 제이디닷컴은 흰 개다. 흑묘(黑猫)와 백구(白狗) 싸움에 미국의 내로다 하는 브랜드들도 자기 이름마저 못 밝히며 한없이 작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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