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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여름 비수기 흥행 전략 ‘주목’

캐주얼라이징 확산에 쿨비즈 인기 상승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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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기간 5~9월로 두 달 길어진 영향도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남성복 업계가 비수기인 여름 시즌 판매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캐주얼라징 확산과 길어진 여름 시즌에 대비한 전략 상품이 올해 늘면서 추동 시즌에 비해 여름 시즌 매출이 높아지는 현상이 벌어 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지난해부터 시작됨에 따라 내 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판매 프로모션을 내걸고 있다.
 
이승진 신성통상 상품기획 팀장은 “비수기로 여겨지던 여름철 남성복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각 브랜드도 판촉 경쟁에 나서 여름 물량이 예년보다 30~4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도 쿨비즈 캠페인을 업체별로 확대할 예정인 만큼 여름 철 장사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쿨비즈 착장 시점이 빨라지고 남성복 업체들도 관련 상품 출시 경쟁을 시작하면서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과거 여름상품 판매 기간이 무더위가 절정인 7~8월에서 지난해부터 5월부터 9월까지 연중 3분의 1로 늘어난 영향이 적지 않다.
 
판매 상품도 한층 다양해졌다.
 
반소매 티셔츠에 그쳤던 품목이 셔츠와 티셔츠, 초경량 점퍼와 재킷 등 내의류에서 외투까지 확장 되고 있다. 
 
티셔츠는 우레탄 혼방 소재의 다양한 배색과 그래픽을 채택한 상품이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고 리넨 소재가 셔츠에서 강연사 재킷 까지 확장됐다.
 
이밖에 기능성을 배가시킨 화섬 원단의 재킷과 팬츠도 여름 시즌 판매가 꾸준해 봄보다 이 기간 매출이 크게 앞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얘기다. 
 
실제 신성통상은 여름 상품 판매 매출은 이달 현재 기준(10일) 전년 대비 4%p 앞선 32%를 차지하고 있다. 주간 판매 비중은 여름 상품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보다 10%p 앞서고 있다.
 
지난해 티셔츠와 셔츠가 여름철 판매 상품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올해 외투 비중이 늘었다. 본격적인 핫섬머 기간에도 두께감 있는 여름철 티셔츠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도 캐주얼 라인 ‘모아브’의 여름철 제품 판매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폴로 형태의 반소매 티셔츠가 인기를 타는 등 본격적인 여름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도 여름 제품 판매가 시작되면서 품목에 따라 판매율이 고르게 상승 중이다.
 
곽영석 상품 기획팀장은 “아직 전년보다 판매율이 치고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지만 추세가 나쁘지 않아 신상품의 추고 입고가 이어지면 상승세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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