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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스트리트 무드에 취하다
루이비통-슈프림 협업 등 스트리트 패션 중앙 무대로

발행 2018년 05월 2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영캐주얼 유력주자 보브·듀엘·시스템 가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스트리트 무드에 더 깊이 빠졌다.

 

작년 큰 주목을 끌었던 ‘루이비통X슈프림’ 사례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해지며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패션이 메가트렌드로 확실히 떠올랐기 때문.

 

젊은 층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시즌 컨셉에 스트리트 무드를 녹여내는 것은 물론, 별도 라인 전개로 제대로 이슈몰이에 나서 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올해는 작년부터 불어온 복고 바람으로 레트로 풍을 덧입힌 스트리트 스타일 제안이 활발하며, 데님 비중 확대로 더 속도가 났다.

 

스트리트 무드를 적극 반영한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보브’다.

 

작년 7월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길거리 패션을 담은 ‘#VX’ 를 런칭, 출시 열흘 만에 전체 판매율이 50%를 넘어서고, 5개 제품이 재생산에 들어가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여름 시즌에도 #VX 여름 캡슐컬렉션을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출시, 기존 고객뿐 아니라 보다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청청 패션, 레터링 디자인, 트임, 네온 색상, 오버사이즈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28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하고 기존 상품 대비 30% 낮은 가격대로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번 시즌에도 출발이 좋다.

 

대현의 ‘듀엘’도 작년 10월부터 전개를 시작한 세컨 라인 ‘리퍼블릭 듀엘’을 통해 유스 컬쳐와 노멀 크러시(Normal+Crush) 트렌드를 반영한 한층 젊은 감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크 하고 위트 있는 레터링, 컬러 포인트, 버튼 디테일 등을 활용한 스웨트셔츠, 니트, 스커트, 셔츠, 코트,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역시 기존 제품보다 15~20% 낮은 가격대로 보다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섬의 ‘시스템’은 세컨 라인인 ‘시스템2(SYSTEM2)’의 시스템 진즈(SYSTEM JEANS) 라인에 레트로 풍 스트리트 무드를 담 았다.

 

1990년대 스트리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셔츠, 베스트, 다양한 실루엣의 하의류, 로고 플레이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스트리트가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특히 슈즈를 중심으로 스트리트 무드가 최고조를 달리면서 이에 맞춰 코디할 수 있는 웨어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라며 “작년에 주춤했던 ‘럭키슈 에뜨’가 다시 매출 상위에 올라선 것만 봐도 스트리트 무드를 가미한 웨어러블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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