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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액세서리 ‘효자 품목’ 부상
편집숍 익숙한 소비자들 구매 증가

발행 2018년 06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기성 잡화 시장은 젊은 세대 외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브랜드들이 가방, 슈즈, 주얼리 등 액세서리 라인 구성에 보다 적극적이다.

글로벌 추세가 액세서리가 중심이 되고 있고, 현장에서 의류만으로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기 어려워짐을 갈수록 실감하고 있어서다.

해외는 주얼리, 스니커즈,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가 핫하게 주목받고 있다. ‘셀린느’, ‘발렌시아’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어링을 하기 시작했고, SPA ‘자라’도 길고 볼드한 이어링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스니커즈는 ‘구찌’, ‘발렌시아가’, ‘릭오웬스’ 등 명품 스니커즈가 유행을 선도하며 관련 아이템 전개가 늘고 있다. 특히, ‘발렌시아가’는 해외 페어에서 카피가 많이 보일 정도로 이슈몰이를 했다. 니트삭(니트로 짠 양말) 스타일의 카피가 많이 나오며 대중화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국내 브랜드들도 가방, 슈즈, 스카프를 중심으로 의류 상품과 연결되는 스타일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액세서리 구성을 시즌별로 늘리며 틈새수요를 공략 중이다.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톰보이’와 롯데지에프알의 ‘티렌’이 리뉴얼을 통해 액세서리 라인을 구성했고,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와 ‘에고이스트’도 매출 상승효과를 보면서 매 시즌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기획뿐 아니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을 확대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아직 구성 비중 대비 매출은 기대 이하지만 액세서리 아이템이 소폭이라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고객 방문과 체류시간 연장에도 효과적이라 구성을 차츰 늘리고 있는 것.

업계 한 디렉터는 “편집숍의 확대로 소비자들이 의류매장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데 익숙해졌고, 실용적인 에코백까지 데일리 백으로 인기를 끌 정도로 합리적인 소비마인드가 확대되며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브랜드 관계자도 “백화점 전문 백, 슈즈 브랜드 위축은 관련 수요가 줄어들기보다 소비자 니즈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인 디자이너가 본인 취향으로 제작한 가방이 인기를 끌고, 명품 아니면 입맛에 맞는 저가 상품 여러 개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액세서리 라인을 시도한 업체들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수량 규모는 작더라도 모델 수를 20% 이상 구성하고, 디스플레이 위치와 방법,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가져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반응이 오는 아이템을 빠르게 파악해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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