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7월 1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1호점 개점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자사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다.
오는 22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알 낙힐 몰(Al Nakheel Mall)’에 1층에 20평(66m2) 규모의 ‘센텐스’ 사우디 1호점을 오픈한다. 한국과 99% 일치한 매장으로 꾸미고, 상품도 동일하게 선보인다.
‘알 낙힐 몰’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그룹인 파와즈 알호케어(Fawaz Alhokair)사의 쇼핑몰이다. 자라, 갭 등 186개 브랜드가 입점한 리야드의 대표적 쇼핑몰로, 영업면적 기준 2만8000여 평(93,562m2)에 일평균 방문객이 2만5천명에 이른다.
이마트는 작년 10월 파와즈 알호케어 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픈을 준비해왔다. 파트너사와 연내에 또 다른 대도시인 ‘제다’ 등지에 추가 개점을 논의 중이다.
‘센텐스(SCENTENCE)’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이다. 2016년 7월 죽전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 3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4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정경아 이마트 헬스&뷰티 담당은 “중동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이 빠른 매력도 높은 시장인데다 K-뷰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센텐스’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