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8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전담 TF팀, 사양 고급화 출시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신성통상(염태순)의 SPA ‘탑텐’이 올 여름 ‘롱 패딩’ 대박 행진으로 주가가 뛰었다.
당장 이번 여름 시즌 만 놓고 보면 국내 패 션 업계서 롱 패딩 판 매량이 가장 큰 브랜드가 ‘탑텐’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 됐던 이너류 외 품목 경쟁력 저하는 지난 겨울 평창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롱 패딩이 상종가를 치면서 수그러들었다.
올 초 롱 패딩 사전 판매 경쟁이 예견됐으나 결과를 놓고는 예측이 불가했다. 그만큼 판매 경쟁 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탑텐’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7월 말, 8월 초에 앞선 6월 판매를 시작하면서 사전 판매 선발에 나섰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출고를 시작한 ‘탑텐’의 폴라리스 롱 패딩은 이 달 말까지 3만 장이 판매 목표다.
신성은 지난 주(8월 6일 기준) ‘탑텐’ 롱 패딩 판매량만 1만6천 장으로 남은 20여 일간 1만4천 장의 잔여 판매 목표에 자신감을 보였다.
충전재는 거위털을 사용했고 가격은 14만 원대다. 겨울까지 판매할 기획 물량은 36만 장이다. 신성이 올 초부터 롱 패딩 기획만을 위한 TF팀을 꾸려 운영했다.
2배로 뛴 충전재(거위털)도 미리 선 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양의 털을 확보해뒀다.
6월부터 판매할 ‘폴라리스 롱패딩’을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에 팔겠다는 계획도 이때부터 세웠고, 대형 유통점에서 팝업 계획도 마련했다.
여름부터 다운 품목에 선택과 집중하면서 한 겨울까지 다운 점퍼 판매는 롱 패딩 뿐만 다양한 기장과 스타일의 상품으로 전략적으로 판매할 예정 이다. 동시에 ‘탑텐’의 주요 전략중 하나인 ‘비정상가의 정상화’ 품목에 집중해 롱패딩 이슈를 이어간 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