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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PA ‘데카트론’ 국내 상륙… 파급력 주목
생산부터 유통·판매 수직통합 프로세스

발행 2018년 09월 1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70여개 스포츠 관련 용품·의류 총망라
생활 스포츠 시장 파급력 적지 않을 듯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글로벌 스포츠 SPA ‘데카트론(DECATHLON)’이 국내에 상륙한다.


데카트론코리아(대표 스테판 파트리스가이)는 이달 12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데카트론’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상 1, 2층으로 영업면적은 5,500㎡(1,666 평)이다. 이곳에서 45가지 스포츠 종목과 관련된 용품과 의류를 선보인다. 단일 브랜드로는 보기드문 규모다.


국내 스포츠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력이 예상된다. 데카트론 1호점 오픈에 앞서 이들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데카트론’은 76년 탄생한 브랜드다. 프랑스 북부 릴(Lille)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프랑스 내 300여개 매장을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칼, 러시아, 중국 등 전세계 1,4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연간 매출 규모는 15조 원에 달한다.


매장당 평균 규모는 2,000~6,000㎡으로 70여개 스포츠와 관련된 용품 및 의류 4만여 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니 수영장, 암벽, 농구장, 러닝 트랙 등 테스트 존이 마련돼 있다.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들과 다른 점이다.


‘데카트론’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자체적으로 개발된다. 60여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특허 등록되는 제품 수만 40개 이상이다. 본사에 연구소 4곳, 50여 명의 연구원과 외부 연구소 20곳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디자이너 수도 150여 명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카트론’만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던지기만 하면 설치되는 ‘2초텐트’, 스노쿨링 마스크 ‘이지브레스’, 접이식 자전거 ‘틸트’, 휴대용 탁구 테이블 네트 ‘룰 네트’ 등은 데카트론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개씩 팔린 제품들이다.


무엇보다 강점은 사업모델이 수직 계열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데카트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사람이 쉽게 스포츠를 즐기자’이다.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이 경영 전략이다.


이를 위해 R&D부터 생산, 물류, 유통까지 자체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자라, 유니클로와 동일한 SPA(제조유통 일괄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제품의 합리적인 생산을 위해 전 세계 20여개 국에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0여 명(아웃소싱 제외)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6년 11번가 입점을 시작으로 리테일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자체 온라인몰도 오픈했다.


대표 상품 ‘이지브레스’와 ‘2초텐트’ 등은 큰 반응을 얻었고, 올해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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