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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유통 채널 다각화
볼륨 확장 아닌 효율 목적

발행 2018년 11월 0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아울렛, 온라인 판매 확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브랜드업체들이 유통 채널 다각화를 계속하고 있다.


유통망 확대보다 현 수준의 볼륨을 유지하며 비효율 점을 대체할 채널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가두점 중 한 곳에 의존도가 높으면 매출이 크게 흔들린다. 우리 브랜드도 대형마트 의존도가 높은데, 올해 마트 경기가 특히 침체돼 매출이 두 자릿수 역신장했다”며 “오프라인은 그나마 선방 중인 아울렛, 복합 몰에 치중하고 온라인 공략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샤이린’, ‘파시페’를 전개 중인 썬큰은 이미 충분한 볼륨을 갖춘 대형마트 비중을 늘리지 않고 효율개선에 집중하고, 비효율 매장 축소에 따라 미 진출 쇼핑몰과 가두 대리점, 온라인 등을 통해 매출확보에 나선다. 대리점(15평 기준)은 대형유통의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은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유치에 나선다.


이 회사 윤석근 상무는 “작년 상반기 시작한 온라인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부 팀을 보강, 이달부터 보다 진전된 전개에 나서며 향후 자체몰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랜드는 프리미엄 유통 비중을 확대한다. 가두점, 아울렛 등 중가유통 볼륨을 확보한 이 회사는 ‘이프네’뿐 아니라 ‘무자크’, ‘클리지’의 프리미엄 유통(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비중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제품도 채널 특성에 맞춰 변화를 줬다. 올해 여성캐주얼 브랜드로 리뉴얼한 ‘아클림’도 내년부터 백화점 공략을 본격화한다.


가두 비중이 높은 브랜드 업체들도 아울렛, 복합몰 유통비중 확대에 이전보다 적극적이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기존 유통망 안정화에 집중하며 재고 소진 관리강화를 위해 유통 인숍 오픈을 늘리고 있으며, 패션그룹 형지는 아울렛 복합몰 등 유통 인숍 비중확대는 물론 본격적인 온라인 공략을 위해 이달 초 그룹 통합 온라인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원은 ‘씨’를 선두로 유통 인숍 비중확대를 통한 유통다각화에 한창이다. 올해 ‘비키’ 리뉴얼한데 이어 ‘베스띠벨리’도 내년 춘하시즌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한다. 캐릭터와 커리어 브릿지 조닝에 포지셔닝,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공략을 강화한다. 유통다각화에 따라 유통별 상품공급 및 월별 전략상품을 세분화해 전개, 활기를 꾀한다.


온라인 매출은 전용상품 출시, 자체 온라인몰(신원몰) 활성화를 통해 비중을 확대, 연내 4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넥스도 ‘아날도바시니’, ‘에쎄’ 가두점은 현 수준을 유지하며 비효율점을 정리, 3040 젊은 층을 흡수할 수 있는 상권으로 교체를 꾀하고 신규 점은 아울렛몰 효율점포 확보에 집중한다. ‘아날도바시니’와 ‘예쎄’ 복합 대형 매장 전개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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